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이하 협회)가 알뜰폰 새 명칭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하지만 수상작 중 알뜰폰을 대체할 새 명칭은 발굴하지 못했다. 연말까지 회원사 중심으로 새 명칭을 찾을 방침이다.
협회는 우수상에 '국민통신'과 '국민모바일'을, 장려상에 '미소폰' '세이브폰'을 선정했다. 입선에는 '다올폰' '우리폰' '보편통신' '으뜸폰' '무지개폰' '국민폰' 6편을 선정했다.
알뜰폰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한 수상작 선정과 시상은 약속이기 때문에 우수상과 장려상, 입선을 선정했다”면서 “그러나 심사위원이 모두 동의하는 작품이 없어서 최우수상은 선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미지 전환을 위한 명칭 변경 계획은 유효한 만큼 연말까지 회원사 내부 자율 제안을 통한 새명칭 찾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협회는 6월 20일부터 한 달여간 알뜰폰 새명칭 공모를 통해 350여 후보작을 접수, 발표를 두 차례나 연기하며 고심했지만 새명칭을 찾지 못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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