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김진태, 이하 충북TP)는 16일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노바케이메드, 또르르, 아리바이오, 한국화장품제조와 천연물 조직배양 상용화시설 장비 공동활용 및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TP는 한방천연물센터 주관으로 지난해부터 제천시에 천연물 조직배양 상용화시설 구축을 진행해왔다. 구축 완료시점은 오는 2020년이다.
조직배양은 식물의 세포, 조직, 기관을 통해 무균상태에서 영양분을 공급하고, 인위적 환경에서 식물배양체로 분화, 증식하는 기술이다.
충북TP는 이 기술을 활용해 계절, 지리적 영향없이 식물자원 안정적 공급, 조직배양 연구기반시설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설, 장비 공동 활용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기술 개발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산업 워크숍를 통한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김진태 원장은 “산·학·연 간의 공동 업무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은 지역 한방바이오산업은 물론 관련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충북TP는 천연물 조직배양 상용화시설 구축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