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미래 인재에 달렸다. 전자신문사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창의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학교와 교사를 선발, 수상하는 이유다. 4차 산업혁명은 ICT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 기술과 콘텐츠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와 교사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초석이다.
'2018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에서는 전자신문과 각종 미디어, 첨단 스마트기기로 다양한 교육용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거나 활용해 학생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학교와 교사를 선발했다. 수상 학교와 교사는 능동적 참여로 교사와 학생 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함양한 점이 돋보인다. 미래 교수학습법을 제시한 사례로도 주목받을 만하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13편이 선정됐다. 교육부장관상에 학교 한 곳과 교사 3명, 전자신문사장상에 학교 한 곳과 교사 3명, SW공제조합이사장상에 학교 한 곳과 4명의 교사가 선정됐다.
지난해보다 교사부문 장관상과 전자신문 사장상이 각각 하나씩, SW공제조합 이사장상이 두 개가 늘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IT교육지원콘퍼런스' 때 열린다.
심사위원회는 △차별화된 교육 방법 △NIE 및 미디어 활용 교육 △미래사회 대비 역량 강화 교육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차별화된 교육방법을 제시하고 있는지 여부를 살피기 위해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학급 특색을 반영한 차별화된 교과 수업을 하는지와 학생이 능동적으로 연구 활동을 하는지 등을 심사했다. 인성교육 측면도 고려했다.
NIE 교육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고 학생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지,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적절히 활용하는지, NIE 교육이 정기적으로 편성되는지 등도 주요 심사 기준이 됐다.
미래사회 대비 역량 강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SW 교육 현황을 파악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SW 중심사회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직접 SW를 개발하거나 교육에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래 사회 융합 문제를 풀어갈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주제 중심 수업으로 창의적 융합 인재를 키우는지도 주된 평가 요소였다.
이러한 심사를 거쳐, 학교 부문 교육부장관상에 과천 문원중, 전자신문사장상에 부산 신정초, SW공제조합이사장상에 경기 가평초가 선정됐다.
교사 부문 교육부장관상 영예는 정광수(김제 검산초) 교사, 이두혁(태백 철암초) 교사, 조영석(경기 임진초) 교사가 안았다. 전자신문사장상에는 오수홍(울산 언양초), 허은영(경기 유현초) 교사, 박신기(서울 은빛초) 교사가 선정됐다. SW공제조합이사장에는 심재국(전북 봉동초), 정진욱(전주 우아중), 김원웅(경기 수원공고), 전상현(전남 아산초) 교사가 수상한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