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8년 Efma-Accenture 금융 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상담서비스인 쏠메이트 챗봇으로 인공지능·분석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Efma는 유럽 최대 은행과 보험사 비영리 연합 기관이다. 액센츄어와 공동 주관한 시상식에서 신한은행 쏠메이트 챗봇은 세계 59개국 182개 금융사가출품한 총 428개 경쟁상품을 제치고 은상을 수상했다.
수상 금융사는 Efma 회원사 임원급 전문 심사위원의 사전 심사 이후 회원사 임직원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인공지능, 디지털마케팅 등 8개 부문 시상이 이뤄졌다.
Efma 심사위원회는 “신한은행은 기존 고객상담 채널 데이터 분석을 통해 딥러닝 기반 챗봇을 구축하고 이와 관련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특히 고객관점에서 접근한 것이 심사위원단에게 큰 인상을 주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 날 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도 GPS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신형 자동차 대출로 사회적 지속가능 금융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2관왕을 차지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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