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을 무대로 도약을 준비하는 다양한 분야 중소기업이 올해 IMID 전시회에 참가한다. 각 전문 분야에서 오랫동안 기술력을 쌓은 기업은 물론 신생 기업까지 어려운 시장 환경을 개척한다.
대기압 플라즈마 분야에서 20여년간 기술을 쌓은 에이피피는 차세대 세정용 아르곤(Ar) 플라즈마 장비를 소개한다. 초미세 파티클이 발생하지 않고 강력한 세정과 표면처리가 가능하다. 정전기 제거, 수분제거 등이 쉬워 다양한 세정장비 요건을 충족해 기존 건식세정 방식과 차별화했다. 6세대와 8세대 데모 장비까지 갖췄다.
에스엠지는 30여년간 디스플레이, 반도체, 조선, 방위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하는 온도센서, 특수히터 등을 커스터마이징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백금센서를 탑재한 초박형 온도센서, 폴리이미드 필름을 이용해 자유로운 모양을 제작할 수 있는 초박형 히터, 고온·고압·진공·밀폐 환경에 특화된 밀폐용 커넥터 등을 선보인다.
2007년 설립한 인피테크는 UV LED 광원을 이용한 주변 노광장치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 디스플레이 글라스와 웨이퍼 포토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UV LED 경화기, UV LED 노광장치 등을 선보인다. OLED와 LCD 제조 공정 중 감광액이 도포된 글라스를 절단할 때 파티클을 줄여 생산성을 높인다.
2000년 설립한 제덱스는 디스플레이·반도체와 전자제품 생산 클린룸의 이물, 파티클 관련 장치와 솔루션, 컨설팅, 시험 서비스 등 오염제어가 전문 분야다. 이번 전시회에서 파티클은 물론 섬유 보풀까지 검출하는 다용도 이물 계수기 신모델을 선보인다.
2013년 설립한 쿠드인터랙티브는 혼합현실(MR)-인공지능(A.I) 로봇 스포츠 플랫폼 'QONG'를 전시한다. 차세대 체감형 게임기이며 별도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도 혼합현실과 증강현실을 즐길 수 있다. 기존 가상현실(VR) 게임이 혼자 즐기는 체감형 제품인데 비해 QONC는 서로 마주보고 즐기는 대전 스포츠 게임이다.
홀로홀릭은 3D 영상을 고해상도 홀로그램 영상으로 인지하게끔 구현하는 무안경 방식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장치를 선보인다. 대형 유통매장, 실내형 테마파크, 박물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광고·전시 디스플레이 플랫폼으로 제안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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