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남아공 통신사 MTN, 5G에 3조원 투자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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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이 5세대(5G) 이동통신 선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텔레콤페이퍼에 따르면 남아공 통신사업자 MTN이 5G에 400억랜드(약 3조1512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TN은 앞서 5년간 4G에 투자한 금액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TN은 5G 테스트도 시작했다. 1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에릭슨과 5G 기술 실험을 완료했다.

MTN은 20Gbps속도로 5ms(1000분의 1초) 미만의 지연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프리카 네트워크에서 처리할 수 있는 최고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MTN은 5월에서 화웨이와 공동으로 야외에서 5G 테스트에 돌입했다. 530Mbps 다운로드 속도와 79Mbps 업로드 속도에 7ms 지연을 기록했다. 화웨이 5G 실외 단말기를 사용해 와이파이 라우터에 연결했다. MTN은 실제 환경에서 5G를 처음으로 남아공에서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랍 슈터 MTN 최고경영자(CEO)는 “5G를 곧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