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코러스(대표 황재간)가 사우디아라비아 제약회사 잠줌 파머에 제약 기술을 이전하고 현지에 합작회사 형태로 공장을 설립한다.
한국코러스는 최근 스페인에서 잠줌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잠줌은 사우디아라비아 5대 제약사 중 하나로 중동과 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 등 28개국가에 선별 치료분야 사업을 운영 중인 기업이다. 사우디 정부에서 탈석유화 국가개혁프로그램(NTP2020) 일환으로 제약바이오부문 지원을 받고 있다.
한국코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잠줌에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이전하고, R&D센터 건립 및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제2도시인 제다시의 3718㎡ 부지에 바이오 제약공장을 건립, 합작회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 회사는 현지 학생들이 체득할 수 있는 교육시설 설립도 추진한다.
황재간 대표는 “이번 협약은 통상적으로 주고 받는 단순 양해각서 수준을 넘어서 프로젝트를 즉시 진행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서 의미가 있다”면서 “프로젝트를 통해 사우디 아라비아 제약시장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제공함은 물론, 시장 성장세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