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는 넷플릭스와 토큰 서비스 이용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비대면 결제 승인을 개선하고 전 세계 가맹점,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자 토큰 서비스는 카드 세부정보 대신 고유한 디지털 식별자를 결제처리에 활용, 소비자 계좌정보를 노출하지 않는다. 전 세계 발급사가 분실, 도난, 만료 카드 정보를 실시간 활발하게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가맹점과 고객에게 보다 편한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양사는 토큰 서비스 적용 고객사와 협업해 개선효과를 측정하고 단계별 서비스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비키 곤잘레스 넷플릭스 글로벌 결제 총괄임원은 “이번 협업을 통해 세계 넷플릭스 회원의 결제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은 “토큰화는 단시간에 전자상거래시의 결제 처리 과정을 개선하고 승인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리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며 “비자는 카드 결제 보안 강화를 위해 한국에서도 내년 초 비자 토큰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비자는 토큰화를 전 세계로 확대하는 작업을 지원할 매입사 게이트웨이, 기술 파트너사 20곳 명단을 발표했다. 총 40개국 모바일·웨어러블 기기 제조사, 전자지갑 발급사, 온라인 가맹점, 결제 서비스 업체, 매입사를 포함한 희망업체 60여 곳이 토큰 플랫폼에 참여했다.
최근 추가된 20개 업체는 아디엔, 아시아페이, 브레인트리, 체크아웃닷컴, 체리테크, 사이버소스, 일래본, 이지데빗, 이웨이, 핏페이, 지세크 앤 데브리언트, 페이팔, 페이스카우트, 램버스, 세이프차지, 시큐어코, 스퀘어, 스트라이프, 월드페이, 옐로우페퍼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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