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T 전문기업인 현대IT&E는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반다이남코어뮤즈먼트와 국내 VR 콘텐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IT&E는 마리오 카트, 드래곤볼, 에반게리온, 갤러그 등을 활용한 VR 어트랙션 11종을 도입한다.
VR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종합 문화공간을 의미하는 'VR 스테이션'은 3960㎡(1200평) 규모다. 서울 강남역에 첫 선을 보인다. 총 4개층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반다이남코어뮤즈먼트의 VR콘텐츠로 구성된 구역 'VR Z'가 들어선다. 2층과 3층에는 국내 VR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최신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별도 미디어 아트 존도 마련할 계획이다. VR외에도 미디어 공연과 미디어 전시회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 IT&E 관계자는 “국내 어느 곳에서도 만나보지 못한 콘텐츠를 처음 도입했다”며 “기존 VR를 경험한 고객이나 VR를 경험해 보지 못한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종합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