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 렌탈 서비스 'KT 프리미엄 렌탈' 출시한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 왼쪽)과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이 아이폰 렌탈 서비스 출시를 위한 공식 협정을 체결했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 왼쪽)과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이 아이폰 렌탈 서비스 출시를 위한 공식 협정을 체결했다.

KT가 휴대폰 렌털 서비스를 출시한다.

KT는 24일 롯데렌탈과 아이폰 렌털 서비스 출시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공식 명칭은 'KT 프리미엄 렌탈'로 내달 2일 아이폰 출시와 동시에 선보인다.

'KT 프리미엄 렌탈'은 월 할부 대비 낮은 렌털료를 24개월간 납부하고 사용하던 단말을 반납하는 서비스다. KT는 1년마다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비중이 높은 아이폰 고객 이용 패턴에 맞춰 12개월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KT 프리미엄 렌탈'이 고가 단말 구매 부담을 덜고 중고 단말 처분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통신 이용 방식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KT 프리미엄 렌탈 이용방법, 모델별 렌털비용 등 자세한 사항은 새로운 아이폰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26일 K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KT 프리미엄 렌탈 서비스는 고객 단말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롯데렌탈과 협업하며 오랜 기간 준비한 결과”라며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시장 트렌드에 맞는 이용 방식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해 5월 휴대폰 렌탈 서비스 'T렌탈'을 선보인 SK텔레콤은 온라인 가입자 25%가 렌탈 서비스를 선택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 왼쪽 세 번째)과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오른쪽 세 번째) 등 양사 관계자가 아이폰 렌탈 서비스 출시를 위한 공식 협정을 체결했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 왼쪽 세 번째)과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오른쪽 세 번째) 등 양사 관계자가 아이폰 렌탈 서비스 출시를 위한 공식 협정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