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가까이에서 돕기 위해 호치민에 거점을 마련했다.
KTR은 변종립 원장이 호치민 기술대학교(HUTECH)에서 부이 쉬안 람 부총장과 수출지원사업 발굴 및 KTR 사무실 개설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TR은 HUTECH 기술연구소에 호치민 사무소를 개설해 의료기기, 화장품 등 분야 수출기업의 근접 지원활동을 수행한다. 베트남 및 동남아 수출 지원 종합 서비스 허브를 마련하는 차원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진출 기업에 시험·인증·컨설팅은 물론 통관 지원까지 원스톱 수출지원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KTR은 보유 시험장비 제공을 비롯해 HUTECH 시험분석 역량 강화를 돕는 시험인증 협력사업과 표준화, 적합성평가, 기술규정 정보교류 등도 수행한다.
변종립 KTR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리 기업이 더욱 활발히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협력체계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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