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이사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SK텔레콤은 25일 포장이사 전문업체 통인익스프레스와 블록체인 기반 이주 관련 O2O 플랫폼 구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O2O 플랫폼을 통해 고객 생활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프라이빗 블록체인 방식으로 연계한다.
SK텔레콤 모바일 신분증 기반 네트워크에 연결된 제휴사는 고객 식별정보를 통해 이사 시점, 이사 지역, 이사 사유 등 TPO(Time Place Occasion)에 최적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부동산거래, 이사, 청소, 인테리어, 전자제품 구매, 아파트 출입증 발급 및 등록, 주차장 등록 등 이주 관련 서비스 업체와 제휴를 늘릴 계획이다.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 Unit장은 “SK텔레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바꿀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완규 통인익스프레스 대표회장은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생활공간에 대한 고객의 소비패턴이 다양화 되는 등 이주 관련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ICT 역량을 갖춘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