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1일 오후 2시부터 판교제2테크노밸리 LH기업성장센터에서 '新글로벌게임허브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입주사를 포함한 국내 중소게임기업, 게임협·단체, 공공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개소식이 종료된 후에는 센터 주요 시설과 서비스를 참관하고, 최신 VR게임 시뮬레이터를 체험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2009년 개소한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설립 10주년을 맞아 확장 이전한 新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주요 인프라 확충을 통해 중소게임기업에 대한 종합지원체계를 강화했다.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사양 가상현실(VR)과 모바일게임 테스트베드를 갖췄다.
VR게임 테스트베드는 348㎡(105평) 공간에 총 7개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룸, 시뮬레이터 공간, 크로마키, 모션캡처 스튜디오가 구비돼 있다.
공간 뿐 아니라 VR게임 테스트와 개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HMD, PC, 카메라 등 장비가 국내 최고 수준이다.
VR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HTC VIVE Pro와 무선 어댑터, 삼성 오디세이 등을 비롯해 AR 개발 지원을 위한 홀로렌즈와 이동식 크로마키 스튜디오 등을 마련했다.
모바일게임 테스트베드는 최첨단 스마트폰과 권역별 수요가 높은 모바일기기를 100대 이상 구비해 현장 체험과 대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게임품질(QA)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고 집단테스트(FGT) 기획과 시행, 결과보고서 작성까지 모든 과정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컨설팅 스페이스는 경영·노무·법률 등 해당 전문가가 제공하는 상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경영일반 존(Zone)'과 게임기획, 개발, 퍼블리싱, IR, 홍보마케팅, 글로벌 진출 등 5대 핵심 분야 전문가들이 멘토링을 진행하는 '게임전문 존'으로 구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수 입주기업에는 해외 연수기회 등을 제공한다.
김영준 한콘진 원장은 “新글로벌게임허브센터 개소를 계기로 경쟁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중소게임기업이 국내 게임산업 성장을 이끌고 나아가 신한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