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츠카드(대표 정연승)는 세계 최대 클래식 음악 시장인 유럽 28개국에 '클래식매니저'를 출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티스츠카드는 클래식 음악 무료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인 클래식매니저를 운영하고 있다.
클래식매니저는 알고리즘 기반 자동 선곡, 추천 앨범 등 맞춤형 기능을 통해 11만7117건의 클래식과 재즈 고음질 음원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가운데 최고 수준인 4.7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 28개국을 비롯해 중국과 캐나다도 이번에 함께 서비스한다. 클래식매니저는 기존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12개국을 포함해 총 42개 국가에서 서비스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발돋움했다.
정연승 대표는 “클래식매니저는 유사한 서비스로 독일 도이치그라모폰으로부터 100억 규모 투자를 받은 이다지오보다 완성도가 더 높다”면서 “한국 스타트업 기술력으로 유럽 및 전 세계 클래식 애호가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아티스츠카드는 SK텔레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5일부터 SKT AI 스피커 '누구(NUGU)'를 통해 이용자가 음성 명령으로 클래식 음악을 무료 감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했다. 클래식매니저는 11월 중 프리미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유료 요금제를 출시한다. 서비스 오픈 2년 만에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설 예정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