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김종민이 황미나의 새벽 문자에 심쿵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과 황미나가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은 여행 전날 새벽에 황미나에게 문자를 받고 떨렸던 마음을 고백했다. 김종민은 "어제 스케줄 끝나고 새벽에 들어왔다. 그런데 너한테 문자가 와서 깜짝 놀랐다. 새벽에 문자가 오니까 설레더라"고 말했다.
이에 황미나는 "이전에도 여러 번 문자를 보내고 싶었는데 아직은 조금 어렵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밤 12시부터 새벽 2시 문자가 제일 설렌다"며 동감했다.
이후 여행지에 도착한 황미나는 장거리 운전을 한 김종민을 쉬게 하고 요리를 준비했다. 사실 황미나는 김종민을 생일상을 차리기 위한 짐을 챙겨왔던 것.
황미나는 김종민이 잠든 사이 4시간에 걸쳐 닭볶음탕부터 옥돔 미역국, 장어구이, 문어숙회, 잡채까지 요리하는 정성을 보였다.
이에 김종민은 "고맙고 미안하다. 내가 태어나서 누군가가 생일상을 해준 게 처음"이라며 평생 기억하겠다"고 감격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