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국제 최대 전자정부 분야 고위급 회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이-리더스(E-Leaders) 2018 서울회의'를 30일부터 양일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비공개로 열리는 회의에는 마리 키비니에미 OECD 사무차장, 게투어드 잉게스타드 유럽연합위원회 정보총국장을 비롯해 OECD 36개 회원국 디지털 정부 책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는 '디지털 변혁: 신기술을 활용한 국민주도의 공공서비스 실현'을 주제로 개최된다. 국가 간 디지털 정부 최신경향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국제 사회 지속 발전을 위한 도전과제와 주요 이슈를 논의한다.
회의 첫날에는 △공공분야 신기술 활용 △공공분야 인공지능(AI)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 구축 △국민주도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통한 정부 신뢰 강화 △국민주도 서비스 제공 향상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조달 방식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공공분야의 디지털 변혁 측정 방법 △디지털 정부 프레임워크 △디지털 정부 툴깃 등 디지털 정부 발전을 위해 국가가 활용 가능한 실질 도구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회원국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반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국경 없는 이-리더스' 이니셔티브가 처음 소개된다. 이니셔티브는 OECD 이-리더스 활동 공유를 통한 개도국 디지털 정부 발전에 기여와 국제연합(UN)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s)와 연계방안 모색을 논의한다.
다음 달 1일에는 OECD 이-리더스 회의에 이어 디지털 변환(Transformation)과 정부 신기술 활용을 주제로 글로벌 디지털 정부 포럼이 연계 개최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OECD 이-리더스 회의는 각 정부 생산성과 투명성을 향상시키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이번 서울 회의가 OECD 회원국 상호 간 연대와 협력을 높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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