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콘텐츠산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조9000억원 증가한 55조원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8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매출과 수출 등 주요 산업통계를 잠정 집계한다. 콘텐츠업체의 생산·소비·매출·수출·고용·투자·상장사 재무구조 변화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2018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10월 31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액은 게임분야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49.1%, 7억 달러 증가), 전체 콘텐츠 수출실적 상승을 꾸준히 견인했다.
상반기 콘텐츠산업 매출 부문에서는 게임(19.4%), 지식정보(11.6%), 방송(11.4%) 등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부문에서는 영화(258.6%), 게임(49.1%), 콘텐츠솔루션(19.4%) 등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반면 방송(-20.0%), 출판(-5.6%) 산업은 감소했다.
2018년 상반기 콘텐츠 상장사 매출액은 17조42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 영업이익은 1조97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 수출액은 19억4838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1.3% 증가했다.
콘텐츠 상장사들은 방송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2018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특히 게임(109.0%), 애니메이션/캐릭터(46.8%), 지식정보(21.3%)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