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능성게임 대만에 수출된다

비전웍스는 대만 셔프퍼블리싱과 뇌 인지기능 활성화를 위한 브레인피트니스 목적 기능성게임 시리즈 '청춘농장' '청춘낚시'에 대한 독점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셔프퍼블리싱사는 대만 10대 출판·미디어 그룹 중 한 곳이다. 출판과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활동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청춘농장과 청춘낚시는 2019년 대만, 중국,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에 독점 출시한다. 사회적기업 최초로 중화권에 기능성게임 콘텐츠를 독점 수출한다.

청춘농장과 청춘낚시는 뇌-인지훈련을 위해 개발된 기능성게임 농장경영과 낚시 테마 테이블탑 게임으로 재미를 넘어 인지 자극을 통해 사용자 지각 및 사고력, 기억력과 주의집중력을 증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비전웍스는 2014년 1월 창업해 그해 소셜벤처경연대회 글로벌창업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해외수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벤처기업 인증 취득, 기술특허 5종 등록, 신진연구인력 초빙 등 연구개발력을 강화했다.

2017년 11월 미국법인 설립 후 수출 상담회 및 해외 전시회 등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올해 사회적경제 소공인 혁신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해 수출 기회를 마련했다.

김민표 비전웍스 대표는 “일본, 싱가포르,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과 수출 및 수입 계약으로 상호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비전웍스는 뉴로사이언스에 기반을 두고 기능성게임과 게임기반학습,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청춘낚시, 청춘농장
청춘낚시, 청춘농장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