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올 3분기 매출액 110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각각 전 분기 대비 31%, 567%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57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이다. 누적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키워즈'가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지난 6월 개발 스튜디오 분리와 퍼블리싱 전문 기업으로 전체 조직을 재편함에 따라 본사 영업 비용 구조가 효율화됐다.
연결 기준으로는 3분기 매출 108억원, 영업손실 21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프로젝트 개발 인원 확충에 대한 인건비 상승과 대만 법인 설립에 따른 투자 확대로 고정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2018년 들어 3분기 연속으로 손실폭을 점차 축소해 나가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퍼즐과 쿠키런 RPG를 비롯 대규모 월드건설, 다중접속 SNG, 전략 대전, 패션 셀렙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 신규 게임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전체 개발 인력의 70%가 신규 제품에 대한 투자로, 라인업 확대를 통한 신규고객 창출과 성장동력 확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