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 연구팀이 세계 최고 권위 자연어처리분야 학회 EMNLP 2018에 참가한다. 세계 수천명 연구진을 대상으로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EMNLP은 세계적인 컴퓨터 언어학 전문가 콘퍼런스 ACL(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과 더불어 자연언어처리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국제학회다. 올해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 해당 학회에서는 언어 데이터 기반 자연어처리 접근법에 대해 총체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네이버 클로바 소속 서민준 연구원이 워싱턴대학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 논문을 EMNLP 2018의 정규 세션 'Question Answering I'에서 발표한다.
발표 주제는 'Phrase-Indexed Question Answering: A New Challenge for Scalable Document Comprehension'이다. 특정 데이터와 과제(Task)에 종속되고 확장성이 낮은 기존 QA 모델 단점을 개선한 Phrase Index QA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안한다. 다양한 QA 모델과 검색까지 확장 가능하도록 연구한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서민준 연구원은 튜토리얼 세션에서 'Standardized Tests as benchmarks for Artificial Intelligence'를 주제로, QA나 기계 독해 등과 같은 인공지능 시스템이 행하는 표준화된 테스트와 관련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성훈 네이버 클로바AI 리더는 “네이버 클로바 연구팀은 비전, 딥러닝, 자연어처리 등 다양한 인공지능 분야 국제적인 기술 학회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는 등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속 연구원들이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심층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인공지능 생태계를 더욱 활발히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