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배틀로얄 장르 게임을 올해를 뒤흔들었던 인기상품 10가지 중 하나로 선택했다.
게임을 하는 것에서 벗어나 관람하고 채팅창으로 소통하면서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배틀그라운드' 성공 이면에는 월평균 5억명이 넘는 시청자가 찾는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있다고 꼽았다. 과금없이 게임력으로 승부하는 공정한 경쟁 시스템, 경쟁 지향적 현실 간접 체험도 성공을 이끈 이유로 선정했다.
AI 스피커도 2018년 인기 상품으로 선정했다. 개인별로 최적화된 정보를 원하는 이용자 욕구를 파악해 소비자 일상으로 파고들었다는 평가다. AI 스피커 시장은 대부분 IT 기업이 경쟁에 뛰어들어 7조원 이상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교수는 이외에도 근거리 단기여행, 홈뷰티, 관찰예능, 방탄소년단, 가정식 대체상품, 펫 관련 용품 및 서비스, 키오스크를 2018년 인기 상품으로 선정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