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교육사회공헌 프로그램 '삼성드림클래스'를 소재로 제작한 단편영화 '별리섬(My Dream Class)'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합계 조회수 3000만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지 9일 만에 이룬 성과다.
별리섬은 유튜브 채널 기준으로는 8일 만에 조회수 2000만건을 돌파했다. 삼성전자가 앞서 제작한 단편영화 '두개의 빛: 릴루미노'가 개봉 3주 만에 2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다.
드림클래스 주축인 중학생과 대학생 연령층인 10대~20대 시청자 비율이 40%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미래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젊은 층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영화를 시청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영화를 제작한 배종 감독은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인데다,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진정성을 높게 봐준 것 같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한국농아인협회 요청으로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버전도 제작한다. 배리어프리는 기존 영화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하는 화면해설과 화자, 대사,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한글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기도록 만든 영화다.
삼성드림클래스에 참여하는 중학교 185곳에도 영화를 배포할 예정이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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