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한국저작권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18 국제 저작권 기술 콘퍼런스(ICOTEC)'가 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The-K) 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2011년 이후 8회째 개최되는 '국제 저작권 기술 콘퍼런스'는 국내외 최신 저작권 기술을 소개한다. 저작권 분야 기술 현안을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블록체인, 저작권 기술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스위스, 독일, 미국, 중국 등 해외 각국 저작권 기술 전문가들이 '저작권 이용 활성화 및 보호 기술 사례' '블록체인과 콘텐츠 유통' '블록체인, 저작권 기술에서의 역할 및 미래 방향' 등 3가지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 박성준 교수와 세계지식재산기구 저작권개발부 수석책임자 애나 로레나 볼로스 데 파치코가 기조강연과 초청연설을 맡는다.
국내저작권 기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찾아오는 비즈니스 교류회'에서는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3개국 저작권 관련 기업과 저작권 기술 기업이 상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문영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4차 산업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이 저작권 보호, 콘텐츠 유통 등에서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블록체인이 가져올 저작권 기술 산업과 미래를 전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