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오토데스크로부터 성형해석 SW 24억원어치 기증 받아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가 최근 캐드(CAD)분야 글로벌 기업 미국 오토데스크로부터 성형해석(CAE) 소프트웨어(SW) 40카피(24억원 규모)를 기증받았다.

오토데스크가 최근 영진전문대학교에 성형해석 SW를 기증했다. 사진은 김대욱 오토데스크코리아 영업총괄 이사(왼쪽)와 김종신 영진전문대학교 부총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토데스크가 최근 영진전문대학교에 성형해석 SW를 기증했다. 사진은 김대욱 오토데스크코리아 영업총괄 이사(왼쪽)와 김종신 영진전문대학교 부총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오토데스크로부터 최신 SW 제품인 '2019 몰드플로우'를 기증받았다. 이 SW를 기증받기는 국내 대학으로서는 영진전문대가 처음이다. '몰드플로우'는 금형설계된 데이터를 활용해 성형이 잘 이뤄지는지를 시뮬레이션하는 SW다. 사출될 제품 품질 완성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 대학은 기증 받은 SW를 스마트금형반 학생들이 사출금형 설계의 성형해석 교육에 활용, 금형설계분야 고급인력 양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안상욱 컴퓨터응용기계계열 부장은 “영진전문대는 타 대학보다 금형교육분야 탁월한 경쟁력을 갖고 있고, 졸업생들이 산업현장에서도 실력을 인증받고 있다”면서 “이번에 기증받은 SW로 성형해석 과정도 함께 교육할 수 있게 돼 국내 최고 금형기술 교육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토데스크는 전 세계 캐드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