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트레와 한양대학교 블록체인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블록체인 킹덤아카데미'가 이달 중 개설된다.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팅·마케팅업체 디센트레는 5일 한양대학교 블록체인연구원과 산학협력 제휴를 체결하고 오는 23일부터 '블록체인 킹덤아카데미'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디센트레와 한양대학교는 킹덤아카데미 교육양성 프로그램을 블록체인 비즈니스 전략과정과 기술·창업과정으로 나누어 공동 주관한다. 수료식은 내년 2월 23일로 예정됐다.
한양대 블록체인 교육센터장인 김철환 교수가 주임강사를 맡고 디센트레 이동혁 대표, 플레타 박승호 대표,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 이와이한국 손장우 대표 등 블록체인 전문가가 특강연사로 참여한다.
비즈니스 전략과정은 금·토요일 디센트레 카페에서 진행되고 기술창업 과정은 토요일 오전·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킹덤아카데미는 과정별로 50명씩 총 100명을 모집 중이며 추후 1박2일 합숙 단합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양대 블록체인연구원 유민수 원장은 “암호화폐 수단이 선보인지 10년이 흘렀고 블록체인은 '제2의 인터넷'과 같이 IT산업 트렌드가 됐다”면서 “블록체인 마케팅사 디센트레와 함께 내실있는 블록체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디센트레의 이동혁 대표는 “한양대 블록체인연구원과의 산학협력은 블록체인 저변과 노하우를 넓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디센트레 블록체인카페는 각종 행사와 밋업으로 외연을 넓혔다. 킹덤아카데미를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국내에 올바른 블록체인 문화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킹덤아카데미 수강신청은 이달 15일까지며 17일 면접결과가 통보된다. 22일부터 등록절차가 진행되며 수강료는 275만원에 달한다. 다만 한양대 출신이거나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추천회원은 20%할인 특전이 주어진다. 추후 특별 수강자에는 장학금도 지원된다. 자세한 수강 신청 방법은 '한양대학교 블록체인 킹덤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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