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CJ CGV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영화관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고객 편의 제공을 위한 ICT 기반 스마트 영화관 구현은 물론, △영화 이외 게임,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공동 제공 및 활성화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협력 △양사 사회 공헌 활동 연계한 청소년 대상 문화생활 저변 확대 등을 추진한다.
우선, 양 사는 독립·예술 영화 및 게임,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양질의 올레tv 콘텐츠를 극장과 IPTV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한다.
또, KT ICT 역량과 CJ CGV 공간 구현 노하우를 공유해 공간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작업을 공동 추진한다. 양사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KT의 기가스토리 '5G 찾아가는 영화관'과 CGV의 '토토의 작업실'과 연계해 극장이 없는 문화 소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영화 상영과 인문사회·직업 특강을 제공한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경쟁·대체 관계로 인식되었던 극장과 TV 플랫폼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환 CJ CGV 대표는 “KT와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극장과 TV 플랫폼 대표주자가 관객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선사하는 최첨단 미래형 영화관을 제시한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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