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인 대전 신동지구 일부 연구용지를 재분양한다.
대전시와 LH공사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이들 관계 기관은 최근 회의에서 신동지구 연구용지 7만7000㎡에 대해 전매제한을 완화하고 공장시설을 50% 허용하는 조치를 취해 2차 분양을 진행하기로 했다. 분양가는 3.3㎡당 150만원대다.
신동지구는 1차 분양 당시 연구용지로 제한해 100% 연구시설만 들어설 수 있었다. 특히 전매제한 5년 이후 매매가를 '공급가+이자'만 반영할 수 있도록 제한해 기업 참여가 저조했다.
이번 재분양 때는 연구시설을 50%만 운영하고 공장시설도 50%까지 구축할 수 있도록 제한을 완화한다.
임민수 과학벨트지원단 팀장은 “아직 실시계획 변경 승인 등 절차가 남아있지만 11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안 되면 내년에 2차, 3차 분양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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