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분야 신산업을 창출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자원 허브가 전라남도 나주에서 문을 열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은 7일 나주시 동신대 내 부지에서 국가 한약자원 연구개발(R&D) 종합허브 역할을 할 '한약자원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 센터는 2016년 12월 착공해 1만6361㎡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총 사업비 188억원을 투입해 연구동과 본초관, 기숙사 등을 갖췄다.
앞으로 한약 자원의 공공인프라 구축, 품질 표준화, 유효성·안전성 과학 근거 확보, 종합정보 활용체계 구축 등 한약 자원 전주기 연구를 수행한다.
또 고부가가치 한의약 산업화 소재 개발에 힘써 생물의약 제품, 고기능성 식품과 웰니스 제품 등 지역산업 수요 맞춤형 제품을 개발한다.
김종열 원장은 “한약자원연구센터는 국가 한약자원 R&D 종합허브 역할을 목표로 지역산업과 적극 연계해 한약자원 전주기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한약자원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산업 등 미래 신산업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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