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문용식)은 7일 데이터경제 이슈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인식 확상을 위한 공론의 장으로 데이터경제 포럼을 창립, 발족식을 열었다.
포럼 발족을 기념해 열린 정책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 혁신성장, 데이터경제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산·학·연·관 데이터 경제전문가들이 모여 데이처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문용식 원장은 이날 '데이터경제 활성화 전략'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고속도로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5대 원칙으로 기계인식이 가능한 원천데이터의 적시성있는 개방, 공공데이터의 품질 확보, 지속적 데이터 플랫폼 운영, 데이터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개발자 생태계 지원, 데이터기반 정부 업무 프로세스 전환을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례 발표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데이터 수급 〃 분석 환경과 데이터 거래 활성화 방향 ▲데이터 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 공공데이터 활용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데이터경제 포럼은 앞으로 데이터 경제 총괄, 거래·활용, 인공지능(AI)·빅데이터, 품질과 표준화, 플랫폼의 5개 연구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구반은 논의한 이슈를 중심으로 월례 포럼과 정책세미나를 개최, 민관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공론화해 나갈 예정이다. 데이터경제 포럼 공동의장은 이동만 카이스트 교수와 문용식 NIA 원장이 맡았다.
문용식 원장은 “데이터경제 포럼을 통해 데이터로 국내의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국민 참여의 장, 열린 소통의 장, 문제해결의 장이 되도록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