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후임이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으로 지명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김 부총리의 교체가 기정사실시 되며 후임으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지명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홍 실장은 9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의장을 나서며 “오늘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홍 실장은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에서 시작해 기획예산처 장관비서관, 예산기준과장 등을 거쳤다.
2003년 노무현 정부에서 박봉흠 당시 기획예산처 장관 비서관, 2006년에는 변양균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 보좌관을 역임했다. 2011년 이명박 정부 시절, 기획재정부 대변인과 2012년 기획재정부 정책조정실장을 거쳐 2013년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에 파견됐다. 또한 박근혜 정부 당시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역임했다. 또한 부처 간 업무조율 능력을 인정 받았으며 이낙연 국무총리가 각별히 신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