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미나가 김종민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김종민 황미나 커플이 100일 연애 계약 종료를 앞두고 1박 2일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과 황미나는 어색한 기류를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미나는 김종민과 저녁 술잔을 기울이며 "방송에서 오빠 얼굴을 보면 좋아 보이지만 지난주 생일상을 차려줬을 때는 별로 안 좋아 보이는 거 같더라. 속상했다. 나를 별로 안 좋아하는 거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종민은 "약간의 오해가 있는 거 같다. 너를 힘들게 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황미나는 "오빠 마음에 대한 확신같은 걸 모르겠다"고 말했고, 김종민은 "확신? 이게 말이 어려운 거다. 오해가 될 수 있으니 말을 아끼려고 한다. 괜히 네가 상처가 되면 안 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황미나는 "내가 상처될 말이 뭔데? '네가 상처 받을까 봐'라는 말이 '내가 너 안 좋아하는데' 아니냐"라며 "오빠는 '좋아한다'고 정확하게 말을 안 해주지 않냐. 확신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