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자산운용은 5100억원 규모의 '흥국 우리시니어론 전문투자형사모 투자신탁 제3호' 결성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펀드는 인수합병(M&A) 거래 시 인수대상회사 지분을 담보로 인수자에게 자금을 대여하는 선순위 인수금융 전용 블라인드 펀드다. 우리은행 및 흥국생명, 흥국화재 등 총 14개 금융기관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펀드는 우리은행이 주선하고 참여하는 다수의 인수금융 딜에 분산투자 한다. 운용은 흥국자산운용 기업투자본부가 맡는다. 흥국자산운용은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총 1조6300억원에 이르는 펀드를 결성했다. 앞서 1~2호 펀드의 성공에 따라 3호 펀드 모집에도 투자자 대부분이 재참여를 결정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