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베트남 최대 유선방송사 VTV캡(cab)과 현지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
협약식은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와 황응옥 후언 VTV캡 회장이 참석했다.
VTV캡은 베트남 최대 국영 방송인 'VTV'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VTV 자회사다. 30개 HD 채널 포함 70개 아날로그 케이블 채널, 150개 SD디지털 채널을 보유한 종합유선방송사다.
아프리카TV와 VTV캡은 이번 MOU 교환으로 베트남에서 1인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양사는 시스템 구축, 채널관리, 마케팅, 프로모션, 고객서비스 등 업무 전반의 협력할 예정이다.
e스포츠 콘텐츠 시장 확대와 VoD 중심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VTV캡 한국 자회사 YEOSIM VTV캡과 커머스 콘텐츠 분야 등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황응옥 후언 VTV캡 대표는 “합작법인 설립이 베트남의 1인 미디어와 e스포츠 콘텐츠 시장을 주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는 “e스포츠 리그 제작은 물론 오픈스튜디오 진출 등 다양한 e스포츠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