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하 희망스튜디오)는 경기도 안산 단원구에 국내 최초로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그룹홈 '스마일하우스 3호'를 개소했다.
경계선 지능 아동은 IQ 71~84 수준 지능으로 인해 학습과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는 아이를 지칭한다. IQ 70 이하의 경우 지적장애인으로 분류, 각종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경계선 지능 아동은 경우 장애인과 비장애인 경계에서 그 어떤 쪽에서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희망스튜디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 지능 아이를 지원하기 위해 민관 협력 모델 구축했다. 보건복지부를 통해 정부 인가기관으로 등록, 매년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LH공사와 협력해 임대주택 후원 및 경계선 지능 아동 맞춤형 시설로 리모델링 지원을 받았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민관이 협력해 국내 최초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그룹홈이 만들어 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지속 발굴해 근본 해결방안 마련 및 정책화 과정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