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원장 김영선)은 최근 전남대병원, 광주과학기술원 등과 함께 광융합 기반 의료 신기술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광의료 미래 기술 발전을 위한 2030 비전'을 선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광기술은 과거 통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을 정보기술(IT) 강국으로 이끄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바이오 의료 기술(BT)과의 융합을 통해 보건·의료분야의 일대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의료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융합산업의 집약 판으로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기초, 원천, 응용, 상용화 단계의 연구기관이 합심한 산학연과 병원 협력 모델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기술원 등은 △광융합 기반 의료 신기술 연구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광주를 대한민국의 대표 광의료 클러스터로 성장시켜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선도하며 △이를 통해 시민의 건강주권과 보편적 복지를 실현해 광주를 사람중심의 세계 초일류 광 융·복합 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영선 원장은 “광주시 등과 상호 협력하고 광의료 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면서 “광의료 산업을 대한민국 융합산업의 핵심동력으로 견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