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연계(O2O)플랫폼 전문업체 티그(대표 이태현)가 유무시티와 손잡고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객 대상 스마트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내년 2월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공유자전거 서비스는 기존 자전거 대여 시스템 단점을 보완한 O2O서비스다. 자전거 내 통신회선을 탑재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대여·반납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각종 관광정보를 얻고 할인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객이 자전거 대여 매장에 직접 자전거를 반납하지 않고 이동 중 특정장소에 두면 자전거에 탑재된 위치정보를 파악해 회수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반납 시 겪었던 불편함을 없앤 점이 두드러진다.
이태현 티그 대표는 “내년 초 1차로 제주도 전역에서 자전거 5000대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라며 “내년 총 2만대를 보급해 제주도 마스(MaaS:Mobility as a Service)구축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