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지난 12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화성오산, 안산, 시흥 등 3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 자체평가 위원이 대부분 내부간부로 구성돼 있음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교육지원청 자체평가 위원 11명 중 위원장을 포함함 10명은 교육지원청 내부간부이고 외부위원 1명도 교감으로 객관적인 평가로 보기 어렵다”면서 “학교운영위원회나 학부모회가 등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 구성”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방용호 화성오산교육장은 “평가위원 구성에 대한 지적에 공감하며,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개선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또 동탄 지역 학교복합화 시설 준공예정일이 학교 개교일보다 늦어지는 사유를 묻고, 주민공동시설이 들어가는 부분으로 지자체와 긴밀한 협의를 포함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추가질의를 통해 안산교육지원청 교육환경개선사업 예산집행과 관련해 이월금와 불용액이 발생하는 사유를 물었다. 학교 시설 개방률에 대한 자료가 정확하지 않음을 지적하고, 학교 시설 개방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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