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게임대상]최우수상 넥슨 야생의 땅:듀랑고

[2018게임대상]최우수상 넥슨 야생의 땅:듀랑고

넥슨 왓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야생의 땅:듀랑고'는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 독특한 소재와 창발을 강조한 게임 방식으로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수집과 성장에 초점을 맞췄던 게임과 달리 탐험과 소통에 집중한 샌드박스형 MMORPG를 표방한다.

게임 이용자는 공룡시대 야생 환경에서 방대한 세계를 만나 생존과 생활을 영위한다. 인류사와 마찬가지로 조직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위치를 가지고 생존, 탐험, 사냥, 사회 건설 과정을 경험한다.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아닌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온라인 게임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풀로 옷을 만들어 입는 생존 단계에서 작은 촌락을 구성하고 국가를 성립하기까지 각 게임 이용자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이야기가 되는 셈이다.

절차적 생성 생태계로 진짜 세계와 같은 현실감을 제공했다. 벌목을 많이 하면 사막화가 진행되고 지질학적 특성이 변경된다. 동물이 물을 찾아 이동하고 적에게 대응하는 것도 게임 이용자 행동에 따라 변화한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해외로 진출한다. 국가, 서버 간 장벽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