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게임대상]이정헌 넥슨 대표 "장르 쏠림 모바일 시장에서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었다"

[2018게임대상]이정헌 넥슨 대표 "장르 쏠림 모바일 시장에서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야생의 땅:듀랑고'는 5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쏠림현상이 두드러진 모바일 시장에서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었다”면서 “듀랑고 만의 기획의도와 독창적인 게임성을 높이 평가해줘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넥슨은 새로운 장르가 주는 재미요소 등 긍정적 정체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성을 추구하며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야생의 땅:듀랑고는 창발적 게임성과 함께하는 재미를 강조했다. 기존 모바일 게임과 다르게 흙으로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는 놀이터와 같은 MMORPG를 지향했다. 속성요소로 만들어지는 세계와 물품 조합은 게임 이용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다.

야생의 땅:듀랑고는 현재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글로벌 단일 서버를 목표로 한다. 타 모바일 게임 서버에 10배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브론토' 서버를 기반으로 이용자 간 간격을 최소화한다. 전 세계 출시 후에는 단 하나의 월드로 순차 통합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많은 분께 오래 사랑받는 게임으로 자리 잡겠다”면서 “국가, 서버 간 장벽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