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뒷받침 용역기관이라는 비판을 받아 온 부산발전연구원이 내부 혁신에 착수했다.
부산발전연구원(원장 이정호)은 연구기능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과 성과와 공정 경쟁을 유도하는 '인사 확립'을 양축으로 부발연 조직혁신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직은 시민 체감형 정책개발과 연구성과 향상을 목표로 기존 5개 연구실을 융합형 2개 대본부와 2실 체제로 바꿨다. 융합형 대본부제 도입과 함께 기존 연구부서별 전공과 연공서열 장벽을 파괴한 혼합형 인사를 단행해 학제 간 융합연구 활성화와 연구원 내 성과 경쟁을 유도한다.
인사위원회와 연구윤리조사위원회에 외부인사 비율을 확대해 연구 투명성을 높인다. 비리나 범죄에 연루된 임직원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퇴출하고, 저성과자 관리 제도도 정비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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