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의 3D 프린팅 기술 두 개가 올해의 우수기계 기술에 이름을 올렸다.
기계연은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기관의 기술 두 건이 포함됐다고 14일 밝혔다. 시상은 이날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기계의 날' 행사에서 진행됐다.
포함 기술은 이창우 금속3D프린팅융합연구단(M3P) 단장의 '산업 실용화를 위한 대면적 고속 금속 3D프린팅 장비·재료·공정 개발'과 김완두 나노융합기계연구본부 연구위원의 '인체 피부조직 재생용 3D바이오프린팅 공정·장비'다.
이창우 단장의 기술은 금속분말을 고출력 에너지원으로 적층해 삼차원 형상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김완두 연구위원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은 국내 최초로 환부에 세포와 생체 재료(바이오잉크)를 직접 프린팅해 인공피부를 제작하는 기술이다. 환자의 피부에 직접 프린팅해 손상된 피부를 재생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와 함께 이응숙 나노융합산업진흥센터장이 올해의 기계인에 선정됐다. 김경한 첨단생산장비연구본부 책임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김병옥 기계시스템안전연구본부 책임연구원이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표창을 받았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