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코리아가 무선 이어폰 WF-SP900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WF-SP900은 소니가 새롭게 개발하고 생산한 전용 초소형 밸런스드 아마추어(BA)를 적용해 유선 제품 수준 고음질 사운드를 구현한다. 일반 SBC 블루투스 코덱 뿐만 아니라 AAC 코덱을 지원하며 소니 헤드폰 커넥트 앱으로 이퀄라이저(EQ)를 스마트폰에서 설정할 수 있다.
WF-SP900은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새롭게 개발한 전용 안테나와 부품 배치를 최적화해 연결성을 강화했다. 수신 데이터 버퍼를 최적화해 동영상 시청 딜레이를 최소화했다.
IP65/IP68 등급 방진·방수 성능도 지원한다. 영하 5도에서 영상 35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 최대 920곡을 저장할 수 있는 4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별도 플레이어 없이 단독으로 재생한다. 플레이어 모드로 설정하면 제품 완충 시 최대 6시간 연속으로 플레이한다.
NFC 기능을 지원하는 고성능 전용 충전 케이스를 이용하면 최대 21시간까지 사용한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제품 완충 시 최대 3시간 연속 스트리밍하고 전용 충전 케이스를 통한 추가 충전으로 12시간 재생한다. '주변 소리 모드'로 음악 감상 중에도 외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본체 하나 무게는 7.3g으로 작고 가볍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 최신 오디오 기술이 접목된 WF-SP900은 유선에 버금가는 뛰어난 음질과 안정적인 연결성은 물론 강력한 방진·방수 성능을 갖춰 완전 무선 이어폰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