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기(드론) 정비사 자격증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국내 첫 입문서가 나왔다.
드론전문 업체 파블로항공 김영준 대표는 최근 드론 정비에 필요한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드론정비개론(도서출판 성안당)'을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항공대 박사 과정에 재학중이며 드론 지도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한 김 대표는 이 책에서 △비행원리 △정비의 개요 △드론 기체 △드론 장비 △안전 및 인적 요소 △드론 관리 △드론 운용법 등을 체계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공동 저자로 참여한 유지창·최명수씨는 초경량 비행 장치 지도 교관 자격증을, 장선호씨는 초경량 비행 장치 실기 평가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류지형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가 감수했다.
김 대표는 “무인 멀티콥터 자격증에 이어 드론 정비도 곧 국가 자격증 시대도 열릴 것으로 본다”면서 “드론 정비 입문서 뿐만 아니라 드론 교육 교재로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