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초소형전기차 보급 본격 나서…설명회·시승행사

전라남도는 20일 도립도서관에서 시·군 담당자와 e모빌리티협회, 관련 기업들과 함께 내년도 초소형전기차,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보급 담당자와 도민을 대상으로 보급 대상 차량의 전시·시승 행사를 벌였다.

전라남도 로고.
전라남도 로고.

e-모빌리티는 전기로 움직이는 1~2인승 개인용 이동수단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도의 e-모빌리티산업 육성 현황과 초소형자동차 등 선도적 보급을 위한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초소형전기차 생산 업체인 캠시스, 쎄미시스코, 마스터자동차와 전기이륜차 생산 업체인 대풍이브이자동차, 그린모빌리티 등 총 10여개사에서 17종의 차량을 전시하고 시승행사와 제품 설명회도 가졌다.

시승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차종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구매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사용이 편리하고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친환경차가 많이 보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갑 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은 “1~2인가구 증가, 미세먼지 등 친환경 자동차 선호정책, 교통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이모빌리티 산업이 조명받고 있다”며 “초소형전기차와 전기이륜차의 선도적 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와 관련시책을 추진, 전남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기존 자동차산업의 틈새시장인 e-모빌리티 산업을 차세대 미래 먹거리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영광 대마산단에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10월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전남을 e-모빌리티 산업의 선도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