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미국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 IAAPA Attractions EXPO'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 총 182만 달러 비즈매칭 성과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IAAPA 엑스포는 세계 최대 어뮤즈먼트·테마파크·레저산업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100여 개 국가, 1114개 기업, 2만6000여명이 방문했다.
한국공동관에는 △이노테크미디어 △푸토엔터테인먼트 △소프토엔터테인먼트 △핑거아이즈 △씨앤박스 △바른손 △크리스피 △코뮤즈 △티엘인더스트리 △레비토리 등 국내를 대표하는 아케이드 게임과 VR콘텐츠 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상담건수 총 413건, 비즈매칭 상담액 182만 달러를 달성했다.
IAAPA 엑스포 한국공동관 참가사는 해외 바이어와 작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약 88만 달러 규모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참가사 중 크리스피는 행사 3일만에 대표 콘텐츠 '노리팡'을 판매하며 행사 기간 중 마이애미 현지시설에 직접 납품했다.
국내 아케이드게임 대표 개발사인 코뮤즈는 꾸준한 수출 계약 체결 외에도 SEGA 등 기존 자사 주요 바이어들에게 한국공동관을 소개, 상담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방충기 핑거아이즈 대표는 “주요 시장이었던 중국, 아시아와 미주 바이어가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많이 다른 것을 알았다”면서 “이번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VR 콘텐츠에 대한 인식차이를 국가별로 다르게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