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용산아이파크몰 'V 버스터즈'에 영화 콘텐츠가 대거 추가된다.
CJ CGV는 23일부터 V 버스터즈를 리뉴얼 해 재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V 버스터즈는 지난해 7월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연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월 평균 약 8000명 방문객이 찾는다.
리뉴얼로 '신과 함께 VR-지옥탈출' 'VR 아케이드' 'VR 복싱'을 추가했다. V 버스터즈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신과 함께 VR-지옥탈출'은 덱스터 스튜디오가 제작한 VR 콘텐츠다.
HMD에서 펼쳐지는 360도 VR 영상에 CJ 4D플렉스(PLEX) 모션 체어 기술이 결합된 VR 어트랙션이다.
실감나는 움직임을 구현하는 라이더에 탑승한 뒤, HMD를 쓰고 눈을 뜨면 영화 속에서만 볼 법한 저승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이승으로 돌아가기 위해 라이더를 타고 저승세계를 스릴 있게 탈출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영화 '신과 함께'에 '덕춘' 역으로 출연한 김향기 배우가 VR콘텐츠에도 등장한다.
영화를 모티브로 한 게임 콘텐츠 VR 아케이드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이모티: 더 무비' 속 깜찍한 이모티콘이 돼 음악에 맞춰 안무를 따라하거나, 영화 '퍼시픽 림'의 로봇을 조종하는 주인공이 되어 게임 속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는 등 액션을 즐길 수 있다. VR 복싱은 영화 '크리드' 속 주인공이 돼 다양한 상대와 복싱 대결을 펼치는 VR 게임이다.
성인제 CGV 컬처플렉스 기획팀장은 “극장에서 관람한 영화를 VR이라는 체험형 콘텐츠로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CGV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영화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와 추억거리가 가득한 컬처&레저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