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가요차트는 엑소·방탄소년단·워너원·트와이스·블랙핑크(제니) 등 K팝 대표 그룹과 아이유·폴킴 등 음원강자들의 컴백과 데뷔가 이어지며 '소리없는 전쟁터'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 초겨울을 앞둔 아티스트들 대거 컴백은 기존 차트 선두권과 대결구도를 형성함과 동시에 쓸쓸한 음악대중의 마음을 그 어느때보다 풍성하게 채울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겨울의 문을 열 주요 아티스트들 소식과 면면을 살펴본다.
◇샤이니 키 : 데뷔 10주년을 맞은 샤이니의 키가 첫 솔로 정규앨범 'FACE'를 내놓는다. 최근 소유와 함께한 디지털 싱글 'Forever Yours(포에버 유어스)'로 활동했던 키는 타이틀곡 '센 척 안해'를 비롯해 총 10곡으로 구성된 정규앨범 'FACE'을 통해 그만의 다양한 음악세계와 센티멘털한 감각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음원 발매일은 오는 26일 오후 6시다.
◇뉴이스트 W : '역주행 아이콘' 뉴이스트W도 컴백소식을 전했다. 오는 26일 오후 6시 공개될 새 앨범 'WAKE,N(웨이크,앤)'은 멤버 백호가 만든 퓨전 팝 R&B 'HELP ME(헬프 미)'부터 멤버 4인의 솔로곡들까지 이들의 풍성한 음악세계를 담아내고 있다.
◇러블리즈 : 청순러블리 걸그룹 러블리즈도 오는 26일 컴백한다. 러블리즈의 미니5집 'SANCTUARY(생츄어리)'는 리스너와 팬들에게 음악 보금자리를 전하겠다는 러블리즈 멤버들의 의지를 담은 앨범으로, 쇼트 티저영상과 티저컷을 통해 청순미와 성숙미를 드러낸 바 기존과는 다른 느낌의 러블리즈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빈 : 지난 6월 첫 솔로앨범 '도시여자'를 내놓았던 유빈이 5개월 만에 컴백한다. 디지털 앨범으로 공개될 '#TUSM'은 유빈 특유의 걸크러시 매력을 음악과 퍼포먼스, 비주얼을 극대화한 앨범으로 겨울음악의 또다른 백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음원 발매일은 오는 27일 오후 6시다.
◇어반자카파 : 혼성그룹 어반자카파가 4년만의 정규앨범으로 컴백한다. 오는 27일 공개될 어반자카파의 정규앨범 '[05]'는 멤버 조현아와 권순일이 만든 '이 밤이 특별해진 건'과 '뜻대로' 등 10곡으로 구성, 감성적인 모습으로 표현된 겨울향기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마무 : '국민 흥그룹' 마마무도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 추가 작품으로 컴백소식을 전했다. 오는 29일 오후 6시 공개될 마마무 미니8집 '블루스(BLUE;S)'는 이별 후 쓸쓸하고 아련한 감정을 표현한 'Wind Flower(윈드 플라워)'를 비롯한 6개의 트랙으로 감성적인 면모를 드러낼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밖에도 2년만의 완전체 활동에 나선 EXID·리패키지 앨범으로 컴백할 NCT127과 GOT7 등 다양한 가수 컴백소식이 전해져오는 가운데, 2018년 가을-겨울 음악차트 전쟁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