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천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제조, 콘텐츠 융·복합, 디자인, 제품개발 분야 예비창업자 교육프로그램인 '메이커 창업스쿨'을 운영한다.
메이커스(Makers)는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부터 제작까지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1인 제조기업'을 말한다.
'부천 메이커스페이스'는 도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품화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지난 7월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3D프린터, CNC조각기, 레이저 가공기 등 17종 메이커 장비를 지원한다. 대학생, 예비창업자, 창업초기단계 기업 등에게 다양한 메이커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메이커 창업스쿨은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 △나만의 지식재산권 확보하기 △시제품 개발 전략 △정부지원 창업제도의 이해와 활동 △사업계획서 작성 △사업계획서 발표 능력 함양 및 모의 심사 등 6회 단계별 수업으로 진행한다.
특히 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3D프린터 전문기업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개발사업 평가위원 등 분야별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예비창업자에게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 기간은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 3주간 매주 수·목요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전체 과정의 80% 이상 교육 수료자는 지식재산권, 시제품제작, 사업계획서, 창업자금 분야 전문가와 일대일 멘토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는다.
모집 인원은 30명으로 예비창업자 및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신청은 오는 27일까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