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AI 덕분에 미국 고속도로에서 사고 발생률↓](https://img.etnews.com/photonews/1811/1131895_20181123160713_086_0001.jpg)
인공지능(AI)덕분에 라스베이거스 고속도로 사고 발생률이 줄어들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AI 스타트업 웨이케어의 AI 프로그램을 사용한 결과 라스베이거스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률이 17% 감소했다.
웨이케어와 네바다주 경찰은 웨이케어의 AI 기반 교통사고 방지 시범 프로그램을 1년간 시행했다.
웨이케어는 교통정보, 카메라, 센서 등을 이용해서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한 AI 모델을 개발했다. 남부 네바다 주의 지역 교통 위원회, 네바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웨이케어와 팀을 구성했다.
경찰은 AI덕분에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 확인되면 경찰은 전광판에 교통사고 위험 장소와 시간을 알려준다. 웨이케어는 사고 발생 12분 전에 미리 사고를 예측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이동 차량의 평균 속도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외신은 미국 고속도로 중 가장 혼잡한 고속도로에서 AI 기술이 활용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AI 기반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가 충돌을 막았다고 덧붙였다.
웨어케어는 과거 텔아비브와 플로리다에서 교통사고 방지 프로그램을 수행한 적 있다.
웨이케어 측은 “이번 프로그램은 AI와 딥러닝 기술의 융합을 보여주는 것으로 가장 위험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줄이는 쾌거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