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H옴부즈맨 페스티벌'을 열고 올해 5월부터 6개월간 진행한 2018년 H옴부즈맨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H옴부즈맨 프로그램은 고객이 제품과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개선점을 제안하고, 커스텀 핏 개발과 옵서버 활동 등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고객 소통 프로그램이다.
H옴부즈맨 페스티벌은 올해 H옴부즈맨 개선 제안을 공유하고 현대차가 고객 소리에 귀 기울이며 감사를 전하는 행사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H옴부즈맨 3기 95명과 1, 2기로 활동했던 H옴부즈맨 50여명, 현대차 임직원과 일반인을 포함한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H옴부즈맨 멘토로 활동한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이사, 장동선 박사가 연사로 나서 H옴부즈맨 활동 고객에게 빅데이터, 디자인 씽킹, 뇌공학을 주제로 한 유익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10월 열린 H옴부즈맨 개선 제안 발표회에서 상품 혁신, 고객가치 혁신, 사회 혁신 부문별 우수팀 2팀씩 총 6팀이 최종 제안을 발표하고 현장 투표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팀을 선정했다. H옴부즈맨들이 제안한 커스텀 핏 모델은 실제 상품 구성에 반영,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올해 H옴부즈맨 활동 기간 제안받은 18개의 아이디어는 현업에서 적용 가능성을 적극 검토해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현대차와 H옴부즈맨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